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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K2 고어텍스 등산화/트래킹화 [AGULA(아굴라) PINK KWS15G34P4]




오늘 드디어 날씨가 풀렸습니다.

아침까지는 조금 쌀쌀한 것 같더니 낮에는 정말 봄날씨더라구요.


봄을 맞이해서 예쁜 등산화 겸 트래킹화를 구입했습니다.


제품명은 K2 아굴라 핑크입니다.

고어텍스 소재로 360도 전방위 방수, 방풍, 투습이 되는 제품입니다.

기존 GTX 대비 투습력이 150%나 향상되었다고 하네요.

야간 산행시 안전을 위해 반사소재가 적용되었다고 합니다.



디자인은 등산화치고는 나름 날렵하게 생겼습니다.

물론 등산화보다는 트래킹화에 가깝기때문에 그런 면도 있겠지만, 일단 디자인은 마음에 드네요.

일반 신발보다 15% 기능이 향상된 반발탄성 파이론이 적용된 미드솔을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뒤틀림도 방지한다고 하니, 신발을 험하게 신는 저에게는 딱 맞는 제품인 것 같습니다.



BOA Closure 시스템 장착 제품으로 운동화끈을 열심히 묶고 풀 필요가 없습니다.

이런 제품이 처음이라 좀 어색했는데 적응하니까 정말 편합니다.

맨날 허리 숙여서 신발끈 묶는게 너무 귀찮았는데, 이건 그냥 돌리기만 하면 되니까요.



운동화 끈을 조일 때는 방향 맞춰서 돌리면 됩니다.

조이는건 쉬운데 푸는걸 어떻게 풀어야하는지 처음엔 좀 헤맸습니다.

생각보다 간단하더라구요.

저 다이얼을 잡아 당긴 후 돌리면 끈이 풀어집니다.

헤맨게 민망할 만큼 간단합니다.



이 제품은 Fly Fit Foam을 사용해서 통기성을 향상시켰다고 합니다.

확실히 신어보니 360도 전방위 방수가 되는 제품임에도 발이 답답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메쉬소재인데 방수가 된다고 해서 신기했던 적도 있었는데, 이젠 뭐 방수가 된다고 하면 방수가 되겠거니 합니다.

테스트삼아 물방울을 좀 뿌려봤는데 역시 방수가 잘 됩니다.


Quantex를 사용해서 99% 향균, 향취가 된다는데 아직 한 번 밖에 신어보지 않아서 이건 테스트하기 힘드네요.

그냥 신었을 때 튼튼한 느낌은 듭니다.

그리고 키가 커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등산화가 대부분 굽이 높은 편이라서 다 키가 커지기는 하지만, 깔끔하고 예쁜 등산화가 키까지 커지니 기분이 좋네요.



밑창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탁월한 접지력을 위해 고마모력 아웃솔 고무를 사용했다고 하네요.

확실히 신발이 미끄럽지 않아서 등산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무게도 등산화치고는 가볍습니다.

발목이 약한 편이라 신발이 너무 무거우면 걷기 불편한데, 이 제품은 그런 느낌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색상도 무난한 편이라 어떤 옷에도 잘 매치되는 장점도 있습니다.



뒷면도 예쁩니다.

핑크 색상이라 봄에 신었을 때 화사해서 보기 좋을 것 같습니다.


조금 아쉬운 건 뒷축이 단단하고 높아서 일반 양말을 신고 걸었더니 뒤꿈치가 살짝 까이는 느낌이었습니다.

등산양말같은 두꺼운 양말을 신고 착용하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남성용도 나오는 제품이니까 커플 등산화로 구매하기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방수 및 방풍이 된다고는 하지만, 한겨울용은 아니구요.

사계절용으로 나오기는 했지만 봄, 여름, 가을, 초겨울까지 신기 좋은 제품입니다.


지금까지 K2 고어텍스 등산화 AGULA PINK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