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VIEW

[동서울대 맛집] 신의주 부대찌개


동서울대 주변은 대학가다 보니 먹자촌이 형성되어 있는데요.

오늘은 얼큰한 부대찌개를 먹으러 신의주 부대찌개로 향했습니다.

가게 앞에 협소하지만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골목이 좀 좁고 길가에 주차가 많이 되어있어서 차를 끌고 오기는 좀 힘들 것 같습니다.

어찌어찌 주차는 했는데, 식사 후에 빠져나오기가 힘들더라구요.


신의주 부대찌개 동서울대점 내부를 안찍었네요.

신의주 부대찌개는 체인점이다 보니 내부 인테리어도 비슷비슷합니다.

꼭 캠핑가서 앉는 듯한 빨간 의자들이 있는데 생각보다는 편합니다.


신의주 부대찌개는 특이하게 부대찌개에 우삼겹이 들어갑니다.

오늘은 고기를 배터지게 먹어보자며 2인분에 우삼겹과 햄, 라면이 들어가는 모듬사리를 추가했습니다.



밖에서 부대찌개를 먹을 때마다 느끼는건데, 참 야채가 없습니다.

신의주 부대찌개는 야채라고 찾을 수 있는게 파 밖에 없습니다.

부대찌개 가게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양파나 버섯 등을 넣어주는 경우도 많은데, 여긴 딱 파 밖에 없네요.

게다가 모듬사리르 추가했더니 고기가 많아져서 야채가 더 적어보이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파사리를 추가하면 되지만, 오늘은 고기 위주로 먹기로 했으니 따로 추가하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파사리 추가는 1000원이 부가됩니다.)

햄 종류는 스팸과 소세지가 들어갑니다.



자작한 육수에 라면까지 추가한 모습입니다.

끓으면서 양념이 퍼지고 저렇게 붉은 육수가 되었습니다.

육수를 자작하게 끓이니 우삼겹과 햄에서 나온 고기육수가 진하게 우러났습니다.

신의주 부대찌개에는 파와 햄, 우삼겹 외에 기본으로 넙적당면과 떡이 들어가있습니다.

라면이 어느정도 익었다 싶으면 육수를 더 넣으세요.



이 상태로 한 번 더 끓인 후 불을 줄이고 드시면 됩니다.

저는 짠 음식을 좋아하지 않아서 육수를 많이 부었는데, 각자 기호에 맞게 부어주시면 됩니다.

돌판이다 보니, 육수가 금방 졸아붙더라구요.

짠 거 싫어하시는 분들은 저처럼 육수를 넉넉하게 부어주세요.


우삼겹이 들어가서 육수가 정말 감칠맛 납니다.

진한 국물에 면까지 넣으니 육수가 입에 짝짝 붙는 느낌이에요.

파랑 당면, 떡에도 육수가 깊게 배어서 먹는 내내 맛있었습니다.

우동사리도 추가가 가능하던데, 우동을 넣어도 맛있을 것 같습니다.


계속 끓으면서 부대찌개 국물이 좀 튀는데, 직원분께 말씀드리면 앞치마를 주니 그걸 착용하시면 됩니다.

밑반찬은 김치와 어묵고추장볶음이 나오는데 더 달라고 하면 계속 주십니다.

(맛은 그냥 그렇습니다.)



먹다보니 어느새 졸아붙어서 다 먹고 난 뒤엔 저렇게 냄비 바닥이 보이더라구요.

불을 뒤늦게 껐는데도 돌판이라 열이 오랫동안 식지 않습니다.

간이 맞다 싶으실 때 불을 끄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지금까지 동서울대 부대찌개 맛집 신의주 부대찌개 리뷰였습니다.


신의주 부대찌개 동서울대점

주소 :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복정로 91

전화번호 : 031-751-0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