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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이촌카페] 카페 테이스트릿(Teistreet) - 동부이촌동의 사진찍기 좋은 예쁜 카페


날이 좋아서, 밖으로 나가고 싶어서 어디를 갈 지 한참 고민했습니다.

역시 '날이 좋을 땐 한강나들이지!'싶어서 이촌동으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카페에서만 죽치고 있다 집으로 왔다는 슬픈 이야기입니다.


여하간 오늘은 용산 동부 이촌동의 케이크전문점 '테이스트릿'을 리뷰해보겠습니다.

이촌동 메인거리는 길쭉하게 연결되어 있는데요.

테이스트릿은 이촌동 거리 끝자락에 위치한 카페입니다.

요새 이촌동에서 가장 핫한 카페 중 하나라고 하네요.

외관이 하얀색이라 화사하고, 출입문 옆에 케이크 진열대가 보여서 지나가던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특히 봄이 오면 생각나는 맛있는 딸기를 이용한 디저트가 많이 보여서, 저도 모르게 테이스트릿으로 들어갔습니다.


이촌동에 사시는 분들은 테이스트릿의 모닝이벤트를 이용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오전 7시부터 오전 10시까지는 아메리카노를 핫과 아이스에 관계없이 모두 3000원에 해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씁쓸한 음료는 좋아하는 편이 아닌지라 가볍게 패스했습니다.

샌드위치도 종류가 꽤 다양해서, 먹어보고 싶은게 많습니다.

햄치즈계란샌드위치, 에그샌드위치, 칠리치킨샌드위치, 모찌토마 샌드위치를 판매하는데, 제가 간 날에는 전부 품절이라고 해서 아쉬웠습니다.

(의외로 테이스트릿은 샌드위치 맛집이 아니었을까요? 제가 오후 3시쯤 갔는데 다 품절이라고 해서 놀랐습니다.)



카페 외관입니다.

비가 오면 저 위에 어닝천막을 펼쳐주는 것 같습니다.

어닝천막을 펼치면 유럽풍 카페같은 느낌일 것 같네요.

외관이 하얗고 창이 많아서 예쁜 카페입니다.

밖에서 케이크 진열대 구경하다 가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케이크가 다 예쁘게 생겼고, 종류도 다양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메뉴를 어설프게 찍기는 했는데, 잘 안보이네요.

좀 더 줌을 당겨서 찍을 걸 그랬나봐요.

제가 설명해드리자면, 커피는 모두 발아원두를 쓰는 것 같습니다.

모든 커피메뉴에 '발아'라는 이름이 들어가니까요.

커피는 에스프레소부터 기본적인 라떼메뉴, 더치커피, 아포가토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심지어 허니 더치큐브라떼도 판매하네요.

사진에서 잘 안보이는데, 커피메뉴 오른쪽에 큐브라떼 사진이 있습니다.

그 외에 녹차라떼, 홍차라떼, 초코라뗴, 스트로베리 딜라이트, 라즈베라뗴를 판매합니다.

라즈베라떼는 라즈베리라떼의 줄임말일까요?

홈메이드 티도 판매합니다.

허니 자몽티, 레몬티, 애플진저티, 깔라만시티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깔라만시티를 판매하는 곳은 잘 못봤는데 신기하네요.

에이드 종류가 굉장히 다양한 편입니다.

자몽, 레몬, 청포도, 깔라만시, 애플, 망고, 애플진저, 라즈베리, 히비스커스핑크, 머스켓그린, 모히토 에이드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테이스트릿 카페의 음료가 너무 다양해서 적는 것도 힘드네요.

그냥 메뉴를 잘 찍을 걸 하고 후회됩니다.)

홍차종류도 다양한 편인데요.

레이디얼그레이, 리치피오니, 머스켓, 블랙티모히토, 스트로베리민트, 하와이안 히비스커스, 루이보스 오렌지, 다즐링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홍차종류는 핫과 아이스 중에 선택이 가능하고, 아이스는 500원이 더 비쌉니다.

생과일쥬스도 딸기, 바나나, 딸기바나나, 깔라만시, 자몽, 청포도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스페셜 티로 라벤더와 세이지를 판매하네요.

2인 티세트도 판매하는데, 구성이 어떻게 되어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워낙 음료 종류가 다양해서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아이들이 마실만한 음료도 많아서 그런지 가족 단위의 손님들도 많이 오시는 것 같았습니다.



카페 내부입니다.

전체적으로 인테리어가 화사한 느낌이라 사진이 잘 나옵니다.

다들 셀카 삼매경에 빠져계시더라구요.

물론 저도 하얀 배경에 화사한 조명 덕에 인생샷 하나 건졌습니다.

아까 소개해드린 음료들 외에도 병음료도 종류가 굉장히 많습니다.

마실만한 음료가 없어서 포기하고 나오는 손님은 절대 없을 것 같네요.

테이블은 총 6개가 있고, 테이블 크기는 크지 않은 편입니다.

의자는 테이블 당 2개 내지 4개까지 있어서 여러명이 와도 앉는데는 큰 불편함은 없어보입니다.

와이파이도 굉장히 잘 잡힙니다.

와이파이 비밀번호는 카운터 옆에 적혀있으니, 와이파이를 이용하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테이스트릿의 단점을 꼽자면, 바로 화장실입니다.

카페 내부에 화장실이 없고, 심지어 건물 전체에도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이 없습니다.

화장실을 이용하렴녀 건너편 건물을 이용하거나, 금강아산병원 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다고 하셔서 당황했습니다.

그것만 빼면 카페는 참 예쁩니다.



저희가 주문한 메뉴입니다.

딸기케이크와 화이트슈몬타나, 홍차라떼, 루이보스오렌지를 주문했습니다.

화이트슈몬타나가 뭔지 너무 궁금해서 주문했는데, 저렇게 에쁜 잔에 담겨서 나오니 언뜻 보면 아이스크림 같습니다.

케이크는 단면이 참 예쁩니다.

케이크 안에는 생딸기랑 생과육이 씹히는 쨈이 같이 들어있습니다.

사실 쨈이 아닐지도 모르겠는데, 그냥 생딸기라기보단 설탕에 졸인 딸기 같았습니다.

홍차라떼는 너무 진한 맛은 아니지만, 많이 달지도 않아서 케이크랑 먹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일단 라떼의 양이 많은 편이라 만족스러웠습니다.

루이보스오렌지는 사진에 없는데, 머그잔에 나오고 양은 넉넉합니다.



케이크 전문점이라 내심 케이크를 제일 기대했는데요.

너무 기대해서일까요?

딸기케이크의 안에 딸기가 많아서 좋기는 한데, 시트가 조금 푸석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크림은 요새 유행하는 100% 우유생크림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케이크에 크림 양이 많은데, 크림이 단 편이라 먹다보면 조금 물리는 맛이였습니다.

요새 딸기케이크 맛집이 워낙 많이 생기는터라 기대치가 높아진 탓도 있는데요.

테이스트릿은 케이크 종류가 약 40가지나 된다고 하니, 다른 케이크도 드셔보시는게 어떨까요?

제 옆 테이블은 레드벨벳 케이크를 주문했는데, 맛있어보였습니다.



딸기케이크보다 더 기대했던 화이트슈몬타나입니다.

화이트슈몬타나 말고도 초코슈몬타나도 있는데요.

둘의 차이는 슈 위에 어떤 크림이 올라가있냐는 것입니다.

단면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화이트슈몬타나 위에 있는 크림은 설탕이 많이 들어간 살짝 사각사각한 느낌이 있는 크림입니다.

초코슈몬타나는 위의 크림이 초코색입니다.

화이트슈몬타나 안의 크림은 초콜릿크림인데요.

초코의 쌉싸름한 맛이 중화시켜주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답니다.

아무래도 설탕이 많이 들어간 크림이 위에 발려있어서 설탕맛이 강한데, 단 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 것 같아요.

커피랑 먹으면 잘 어울릴 것 같은 맛입니다.


식신로드에서도 다녀간 맛집이라고 하니, 이촌동에 가시면 한 번쯤 들러볼 만한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인스타그램에 올릴만한 예쁜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는 곳이니, 데이트코스로도 좋겠네요.

홀케이크도 판매하고 있는 것 같으니, 특별한 파티 때 주문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지금까지 이촌동 카페 테이스트릿(Teistreet) 리뷰였습니다.



테이스트릿

주소 :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촌로 300

전화번호 : 02-790-9588